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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민 매력 넘치는 밴쿠버, 단, 이것은 문제”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4-09-19
컨퍼런스보드, A급 이민지로 캐나다 국내 6대 도시 선정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이하 컨퍼런스보드)는 캐나다 국내 50개 도시 중 이민자에게 인기 있는 6대 도시로 ▲워털루 ▲캘거리 ▲오타와 ▲리치먼드 힐 ▲밴쿠버 ▲세인트 존스를 선정해 이민자에게 A급 도시라고 17일 발표했다.

앨린 아캔드(Arcand) 지방자치단체 연구센터장은 도시별 이민자 인기 순위가 중요한 이유로, 이민자가 도시의 성장 동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캔드 센터장은 "숙련 인력을 유치하는 일은 캐나다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인데, 이 중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데 실패한 도시들은 앞으로 번영과 활기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민자에게 인기 있는 여섯 도시는 앞서 2010년에도 똑같이 선정됐다.

밴쿠버는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높은 곳으로, 사회, 교육, 환경에 관한 만족도가 다른 도시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밴쿠버의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는 주택 마련 문제가 지적됐다. 특히 부담이 높은 주택 가격 때문에, 가격 접근성 평가에서는 50개 도시 중 44위, 평점 D를 받았다.

한편 앨버타주의 캘거리는 경제와 혁신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일자리 구하기 좋은 곳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지켰다. 그러나 캘거리는 교육, 보건, 환경 면에서는 다른 다섯 도시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온타리오주의 워털루는 혁신적이며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라는 평을 들었다. 교육 부분에서는 이민자 선호도 1위, 혁신 부문에서는 2위, 경제 부분에서는 3위에 올랐다. 같은 주내 리치먼드 힐도 교육, 혁신 부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가로 리치먼드 힐은 사회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캐나다에서 3번째로 민족·인종 다양성이 높은 상태에서 공학, 과학, 수학 분야의 인재 비율이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점이 주목받았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사회, 교육, 혁신, 경제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보건 부문에서 평점 C를 받아 약점으로 지적됐다.

뉴펀들랜드주의 세인트존스는 경제와 보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인트존스는 인구 10만명 당 가정의 비율이 캐나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아, 캐나다 국내에서 의료 부문 평점 A를 받은 두 도시 중 하나다.


<벤쿠버 조선일보> 2014. 0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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