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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자 발급 중단 사태 장기화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5-06-23
국무부 시스템 장애 발생
내주까지 복구 안 될 수도 
유학·취업 등 일정에 차질
 

국무부가 비자 발급 시스템에 지난 12일부터 문제가 생겨 이번 주말까지도 복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지난 12일 발생한 전산장애로 비자 발급 시스템과 여권 발급 시스템이 일시 정지됐다"며 "현재 여권 발급 시스템은 정상화됐으나 비자 발급 시스템의 경우 수리가 진행 중이어서 다음 주까지도 정상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문제가 해킹 등 사이버 테러에 의한 전산장애는 아니라고 설명했으며 특정 국가나 특정 시민권 서류나 비자 종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전산장애는 미국 내 여권 발급과는 상관없어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문제로 주한 미국대사관의 비자 발급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측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미국 여권과 비자 발급 시스템에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지난 9일 이후 제출된 비자 신청서들은 이 문제로 지연되고 있어 인터뷰 예약을 다시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급하게 비자가 필요한 경우는 홈페이지(ustraveldocs.com)를 통해 긴급 인터뷰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신청한 모든 케이스가 긴급 인터뷰로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혀 당분간은 유학이나 취업 등으로 비자가 필요한 이들의 미국행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미주 중앙일보> 2015.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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