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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인의 삶 만족도는 세계 최고 수준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5-07-30
“보통 사람들에겐 경제적 자유가 가장 큰 영향”
 
캐나다인의 삶 만족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 배경에는 “경제적 자유”가 있다. 캐나다 공공 정책 기관인 프레이저연구소(Fraser Institute)가 2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주장이다.

동 연구소의 프레드 맥마언(McMahon) 연구원은 “한 나라의 경제력과 해당 국민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 혹은 행복감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사회에 사는 것이 소득, 나이, 고용 여부, 정치 체계보다 한 개인의 삶의 만족도 면에서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언급된 경제적 자유는 정부 크기, 법적 체계와 재산권 보장, 경제 투명성, 국가별 교역 유연성을 포함해 총 다섯 영역에서 측정됐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42개국을 조사 대상으로 삼고, 각 나라의 경제적 자유와 각 구성원이 느끼는 만족도 등을 추적했다. 그 결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 또한 어느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1인당 GDP가 7500달러 미만인 국가에서의 삶 만족 지수는 6으로 조사됐다. 1인당 GDP가 7500달러에서 1만5000달러 사이인 국가에서의는 해당 지수가 7.1로 상승했다. 1만5000달러가 넘는 국가의 삶 만족도 지수는 7.2로, 전단계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었다. 

해당 보고서를 공동으로 작성한 나바라 대학교 경제학과의 마틴 로드(Rode) 교수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사회의 구성원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어떤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삶, 혹은 미래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로드 교수는 그 답으로 “교역과 직업 선택의 자유, 벌어들인 돈에 대한 소유권이 보장되는 곳”을 들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캐나다는 경제적 자유 면에서 세계 상위 10개국에 포함된다. 이는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일종의 증명이다. 



<벤쿠버 조선일보> 2015. 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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