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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63만 BC주 인구 성장 배경은 이민자 유입”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5-09-18
 
BC주 인구성장 원동력은 이민자라고 캐나다회계사협회 BC지부(CPABC)가 9일 발표했다.

CPABC 연례 BC주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4년 BC주 인구는 463만명으로 전년 대비 1.06% 또는 4만8677명이 늘었고, 이들 중 대부분이 이민자다. 이민자가 선호하는 정착지는 BC주 남서부다.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해 주(州)경제활동의 허브이자 BC주의 5년 연속 일자리 증가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지난해 BC주 남서부에서는 일자리가 총 2만8700건이 새로 늘어났다. 일자리는 ▲수출업 ▲제조업 ▲숙박·요식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CPABC는 BC주 특히 밴쿠버가 세계적으로 살기 좋은 곳 순위에서 매번 높은 자리에 있지만, 주민은 높은 생활비로 인해 재정위기에 더 취약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4년 BC주민 소비자부채는 1인당 5만8621달러로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다. 

소비자부채와 관련해 예년보다 긍정적인 부분은 지난해 증가율은 0.5%로 근 10년 만에 최소 증가세를 보였고, 지급불능(파산) 상태에 처한 소비자가 6.3% 감소해 성인 1000명 당 3명으로 줄었다는 점이다. CPABC는 낮아진 실업률·일자리 증가와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가 BC주의 소비자부채 증가를 늦추고 지급불능을 낮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2014년에 비주거용 건설 관련 민간투자는 1년 전보다 7.3% 줄은 39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주로 산업용 건물 건설이 감소한 결과다.  단, BC주의 주요 (개발)프로젝트 총액은 4057억달러 규모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3월 사이 2.4% 증가했다. 주요 프로젝트 총액 증가원인은 자원 개발이 지목됐다. 제안·건설·완공 등 각 단계에 있는 민·관 프로젝트의 총액은 1년 전보다 1500만달러 늘어났다. 

리처드 리스(Rees) CPABC회장은 “우리 주(州)는 생활비가 많이 들지만, 타국에서 온 이들은 여전히 BC주가 일하거나 투자하기 좋은 곳으로 보고 있다”며 “BC주의 AAA신용등급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BC주가 안전한 투자처라는 점을 재확인해주고 있고, BC주의 경제 성장이 계속되는 한 다른 나라에서 새 삶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벤쿠버 조선일보> 205. 09.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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